Git을 하면 뭐가 좋을까...?
사실 저번주 까지만 해도 굳이 깃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을 했다.
그런데 '깃을 써야겠다..!!'라고 느낀건 얼마 전 토요일에 스타트업 오픈캠퍼스에서 개발자분들과 대화를 하고 나서였다.
이전에 나한테 조언을 많이 주시던 개발자분은 'Git을 익숙하게 하는것이 개발자 포트폴리오에 큰 도움이 된다' 라고 누누히 얘기했지만..
나는 사실 굳이..? 꼭...? 왜...? 이런 물음표들만 계속 머리속에 가득 채우고 그냥 블로그에다가 정리하지뭐... 이러고 있었다.
그러니까, 개발자분이 했던 말이 의미 없었던게 아니라, 오픈캠퍼스에 참석하고 나서야 아.. 이래서 개발자분이 Git을 그렇게 강조하는구나.. 싶었다.
일단 지금까지 내가 개발했던 것 중에 제일 규모가 큰(?) 작업의 경우, 코드를 이렇게 관리했다.
[이름_날짜_수정내용.txt]
나름 철저한 관리법이라고 스스로 감탄했다는거...
약간 정리벽이 합세해서 이렇게 관리를 하자고 팀원들한테 제안을 했던거였다.
코드랑 작업일지 등등.. 제목을 저렇게 정리해서 올리면 관리랑 확인이 쉽겠지!! 이러면서..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때 Git을 알고있었으면 굳이 이렇게 번거로운짓을 안해도 됐고..
가장 큰 문제점은 항상 이런식으로 관리하면 최종 결과물이 어디론가 사라진다는 거였다. (...)
누군가가 가지고 있다가 삭제를 한다거나, USB에 저장을 했는데 어느 USB인지 기억이 안난다거나...
매번 이런식이니 뭔가 개발한 경험은 있는데 결과물을 제대로 못찾겠고.
그리고 작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겠고!!!
이전에 개발자분이 'Git에 관리하는게 포트폴리오 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라고 했을 때.
그 당시에 내가 이해한거로는
'나 이거 만들었지롱~ 이런 포트폴리오라면 개발 다 끝나고 Git에 push하면 되는거 아니야?' 였다.
그런데 스타트업 오픈캠퍼스에서 개발자분 said,
'Git에 꾸준히 버전관리를 하면 이 사람이 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떻게 발전시켰는지 그 고민이 코드에 녹아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그리고 이게 하나의 포트폴리오가 되는거다.'
이말을 듣고 '아.... 그래서 Git 쓰라는거였구나' 라고 깨달았다.
이렇게 나혼자 관리하는거야 내가 익숙해지면 편할지 몰라도 내 포트폴리오에는 1도 도움이 안된다는거였다 ㅠ_ㅜ
지금 VR Drawing App 개발하는것도 공개 리포지터리로는 관리를 못하더라도 비공식으로라도 버전관리를 꾸준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깃알못이 생각한 Git의 필요성 요약 -
1. 나 혼자 관리하면 커리어에 큰 도움 안된다.
2. 나 혼자 관리하면 정형화된 틀이 없어서 중간에 관리가 안되거나 결과물이 증발함
3. (1+2 = ) 정형화된 틀에 관리할 수 있고 커리어(포트폴리오)에 도움을 줄 수 있다.
4. 코드의 업데이트나 팀프로젝트에서 관리가 용이해진다.
Git을 처음 접했을때는 이게 뭔지 도대체 왜하는거고 커밋은 뭐고 푸시는 뭐고 브랜치는 뭐고...... 이랬는데
그래도 여러번 마주치고 찾아보니까 1도 모르는 상태에서 1은 아는것 같다...(1/10000000...)
역시 천천히 꾸준히는 변함없는 진리임을 깨달으면서(!)
깃 공부를 할것이다.
VR Drawing App 리포지터리 생성해서 계속 업데이트할것이다.
깃공부는 https://backlog.com/git-tutorial/kr/ 이거보면서 할예정!!
천천히, 꾸준히 syaring'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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